물류 뉴스

미래 운송 자동화 시스템으로
다양한 데이터 확보와 정확한 배차

2025-06-30 금주의 물류 뉴스


"첫번째 소식"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여러 차례 북극항로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며,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에도 대통령실을 개편하면서 해양수산부 이전, 북극항로 개척을 담당할 해양수산비서관을 신설했으며,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북극항로 선제적 준비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의 주요 수출입 루트 중 하나인 수에즈 운하와 남중국해가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로 인해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북극항로는 단순히 기후변화 속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노선을 넘어 경제적, 전략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로테르담까지 기존 대비 10일가량 단축
북극항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북극해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 해상 경로를 의미한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부 해안을 따라 가는 북극해 항로와 캐나다 북부 해안을 따라가는 북서항로, 북극점 주변을 지나는 북극점 항로로 나뉜다. 

과거에는 두꺼운 해빙으로 인해 연중 운항이 불가능했지만,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운항 가능 기간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이 중 실질적인 운항 가능성이 높은 곳은 러시아의 북극해 항로다. 2030년경에는 여름철 북극 중심을 통과하는 항해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북극항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항로에 비해 운항 거리와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기존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항로를 이용하면 약 2만 2천km를 35일가량 소요되지만,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약 1만 5천km를 25일간 운항한다. 이는 운송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연료비를 줄여 물류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운송 시간을 단축해 물류 효율성 증대라는 부가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다.

또한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협으로 인해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수에즈 운하의 경우, 2021년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후티 반군의 공격 등으로 인해 운항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도 불안한 중동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국가와 기업들은 계속해서 비상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우리 해상 무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남중국해도 미·중 갈등으로 인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 있어 중요한 두 항로에 대한 위협이 계속될 경우, 경제·에너지 등에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군사적 대립, 기상 변화는 극복해야 할 과제
북극항로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항로이기도 하다. 북극의 경제성이 확인될수록 북극권 국가들 간의 영유권 및 자원 개발 경쟁은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북극을 ‘군사화와 무관한 협력의 공간’으로 남겨두자는 ‘북극 예외주의(Arctic Exceptionalism)’를 종식시켰다. 이로 인해 북극이사회의 기능은 정지되었고,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NATO)에 가입하면서 북극은 러시아와 나토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새로운 안보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혼란한 국제 정세 속 북극항로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러시아는 북극해 항로 전체를 자국 영토 내 해상운송로로 간주하고 ‘2035년까지 북극항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9척의 쇄빙선을 운용 중이며, 2030년까지 총 17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북극항로 연안에 항만 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상 및 해빙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항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항행의 자유를 내세우며 러시아의 통제권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현재 보유 중인 쇄빙선은 2척에 불과하다. 이에 2029년까지 최소 6척의 신규 쇄빙선을 도입하고, 캐나다·핀란드와 ‘쇄빙선 협력 협정(ICE Pact)’을 체결하는 등 추격에 나서고 있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가 강화되면서, 북극항로 이용에도 일부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북극항로를 두고 러시아는 에너지 수출의 돌파구, 미국과 캐나다는 군사·안보적 전략 수단, 북유럽 국가는 자국 조선업의 성장 기회로 여길 전망이다.

기후 온난화로 북극항로 운항이 가능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기상 변화와 해빙 상황은 안전 운항의 큰 제약 요소다. 또 북극 환경의 취약성으로 인해 환경 보호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요구도 높은 상황이다. 

“종합적 대응 전략 통해 조선·해운업 활력 기대”
우리나라는 2010년대 중반부터 북극항로가 우리의 공급망, 에너지, 해운·조선 등 핵심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인지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종합적인 대응 전략은 부족하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해양수산부 주도로 ‘북극항로 정책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구 및 기술 개발, 항해 안전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으며,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운용하며 북극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5년 3월에는 ‘북극항로 구축 지원 특별법’을 발의하고, 대통령 직속 ‘북극항로위원회’ 신설, 북극해운정보센터 설치, ‘북극전략펀드’ 조성 등 북극항로 관련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민간기업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북극항로 개발을 구체화할 ‘2030 북극항로 신(新)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조언한다. 북극항로는 해운, 외교, 자원, 과학기술 등 모두 포함된 복잡한 의제이므로 단일 부처 중심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해수부(해운·항만), 산업부(에너지·조선), 과기부(극지연구·기술) 등 관련 부처의 역량을 결집하는 컨트롤타워를 세워 정책의 일관성과 전략적 연계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통합 플랫폼도 필요하다. 조선, 해운, 에너지, 물류 등 각 산업이 개별적으로 북극항로에 투자할 경우 중복 투자와 정책 충돌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 민관이 협력해 투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통합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 쇄빙·내빙선 건조 및 운영부터 에너지 자원과 연계된 물동량 확보, 항만 거점 구축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조선과 해운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북극항로의 경우 일반 해역과는 다른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극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또한 극지에서 운영할 수 있는 고성능 쇄빙선, 위성 통신 등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운 업계 관계자는 “북극항로를 두고 여러 시선이 존재하지만, 전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지정학적 대립으로 또 하나의 공급망 노선으로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정부가 ‘북극항로 개발’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정한만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 구체적 투자와 외교를 바탕으로 조선과 해운 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소식"


롯데쇼핑이 경기도 고양시에 AI 기반 자동화 물류센터 ‘고양 CFC’를 건립한다. 총 투자금액은 약 2000억 원 규모로, 오는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시는 24일 롯데쇼핑과 ‘AI 기반 지역 상생 및 스마트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쇼핑은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 일원 약 4만㎡ 부지에 온라인 식료품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생산관리, 현장 작업, 배송 등 전 분야에서 약 1000여 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 CFC는 태양광 에너지와 전기차(EV) 기반 배송 시스템을 결합한 친환경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조성된다. 해당 센터에서 출고되는 모든 상품은 전기차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앞서 2022년 영국 온라인 식료품 전문업체 오카도(Ocado)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로봇공학과 AI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수요 예측부터 물품 포장, 배송, 배차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고양 CFC에도 동일한 기술이 적용된다.


향후 롯데쇼핑은 2031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물류 인프라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민 우선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AI·로봇 기반 4차 산업 기술 실증, ▲청소년 및 청년 대상 AI 물류기술 체험 교육 연계 등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롯데쇼핑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번째 소식"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HD현대와 함께 건조 중인 LNG 연료 추진선의 증발가스(BOG, Boil-Off Gas)를 육상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기술에 대한 실증을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진행된 이번 실증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동화뉴텍, 한국선급, 라이베리아 기국이 참여한 가운데,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의 건조 과정에서 수행됐다.

이번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올해 3월 HD한국조선해양이 그룹 내 LNG 추진선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대안으로 증발가스를 육상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개념을 처음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후 HD현대중공업과 동화뉴텍이 협력해 증발가스 처리 설비를 개발하고,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이 설계부터 제작,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검증하고 있다.

LNG 연료탱크 내 LNG는 자연기화 과정을 통해 증발가스를 발생시킨다. 이는 탱크 내 압력 상승을 초래한다. 따라서 선박이 운항 중에는 해당 가스를 연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정박 중이거나 건조 중일 경우에는 연료로 사용이 불가능해 강제 연소 또는 대기 배출이 불가피하다.
 
특히 최근에는 정박 중인 선박에 대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Alternative Maritime Power) 사용이 의무화되는 추세인데 증발가스의 강제 연소조차 제한되어 효과적인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선급은 이번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LNG 추진선 건조 시 선박 1척당 약 50톤 이상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육상 도시가스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은 물론 향후 AMP 사용 확대와 같은 항만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HD한국조선해양 박상민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소, 기자재업체, 선급 및 기국 간 긴밀한 협업 덕분에 당사가 제안한 증발가스 처리 기술의 유효성이 입증될 수 있었다”며, “업계를 대표해 친환경 조선기술개발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중공업 김동렬  상무는 “이번 실증은 선박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회수해 육상 도시가스로 전환 및 활용한 세계 최초의 사례”라며, “이는 조선·해양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기술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화뉴텍 박석균 상무는 “이번 실증을 통해 당사의 LNG 증발가스 압축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도전이었으며, 향후 AMP 사용 의무화에 따라 본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 설비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선급 연규진 상무는 “이번 공동기술개발은 LNG 추진선의 건조, 정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술 혁신 사례”라고 평가하며, “한국선급은 앞으로도 조선과 해운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검증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네번째 소식"
 

최근 국내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에서 연평균 1,42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평균 13명의 사망자와 2,000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물류센터 화재는 그 자체가 대형 재난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더 위험하며, 고온과 유독가스로 인해 소방대원의 진입이 어려운 현장에서는 로봇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화재 진압 현장에 투입 가능한 소방로봇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선보인 ‘소방로봇’은 자동화 설비 현장뿐 아니라 화재 대응 최전선에서 소방대원 대신 투입 가능한 재난 대응 로봇이다.

먼저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소방로봇 중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소화 로봇’은 독성가스와 화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현장에 원격 투입돼 물대포·분사 노즐로 진압하고,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소방팀이 상황을 안전하게 제어하도록 돕는다. 특히 최대 1km 거리 내에서 통신이 가능하고, 40L/s 고압 분사, 고압 노즐 회전형, 35도 경사도 기동성, 자체 냉각과 전복 방지 시스템 등 뛰어난 물리적 성능을 갖춰 열악한 환경에도 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화재 유형에 따라 특화된 로봇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다. ‘배연로봇’은 화재 현장에서 대형 팬을 활용해 화재 현장의 연기와 분진을 빠르게 배출하는 로봇이다. 초당 80L의 물을 최대 85m까지 분사할 수 있는 소화 기능도 함께 탑재되어 있으며 밀폐 공간에서의 초기 대응에 적합하다. 

‘산불진화방재로봇’의 경우 산림 화재 현장에서 방화선을 개척하며 소방대원이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경로를 확보하고,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로봇’은 AI 카메라와 소화로봇 간 RCS 연동을 통해 화재나 연기 등 위급 상황을 자동 인식하고 신속하게 화재 확산을 지연시킨다. 자율주행으로 지하 주차장을 순회하며 화재 발생 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액을 자동 분사하고, 360도 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용휘 티엑스알로보틱스 서비스로봇사업팀 프로는 “결국 소방로봇의 도입 목적과 가치는 명확하다. 소방대원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구조와 진압의 효율성을 높이고, 긴 시간 소화작업에 안정적으로 대응, 현장 데이터 기록과 스마트 제어 시스템까지 포함해 24시간 대응·원격 통제·자율 주행이라는 통합 안전 구조를 완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섯번째 소식"
 

스마트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FASSTO)가 2025년 상반기 동안 4개의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하하고 7월내 추가 1곳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최근 영업 채널 다각화와 신규 고객 유치로 급증한 물류 수요에 따른 전략적 조치로 파스토는 총 21개 센터, 17만㎡ 규모(축구장 24개 면적)의 전국 인프라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지역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권역별 맞춤 물류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파스토 측은 센터 확장의 배경에 대해 폭발적인 고객 유입과 물동량 증가를 들었다. 파스토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올해 고객사 400여 곳을 신규로 유치하였으며, 2025년 2분기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30%, N도착 서비스 물동량은 54% 증가하는 등 고도화된 풀필먼트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은 ▲주7일 배송, N도착 등 차별화된 서비스, ▲한진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배송 네트워크 연계 및 시너지 확보, ▲단기 계약 등 유연한 계약 구조 등 파스토가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온 전략적 실행 결과라고 파스토 측은 밝혔다. 이와 같은 서비스 품질 향상은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유입 확대와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새롭게 오픈한 신규 센터는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배치되어 수도권의 빠른 배송 수요는 물론 중부·북부·서남권 등 광역 물류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2월 오픈한 인천 청라센터는 해외배송과 공항 연계 물류 수용에 대응하게 되며, 5월 오픈한 아산음봉센터와 대전대덕센터는 충청 내륙과 호남권을 커버하게 된다. 6월 오픈한 파주조리센터는 경기 북부권 물류 수요를 대응하면서 코스메틱에 특화된 센터로 운영된다. 7월 오픈 예정인 한진남서울센터는 수도권 도심형 빠른 배송에 대한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파스토 관계자는 “전국 각 거점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인프라를 구축하면서도, 산업별 수요에 정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춰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연한 계약과 고도화된 서비스 운영으로 고객사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물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