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소식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회장 서병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간 중국 강소성에서 열린 ‘제20회 중국 파렛트 기업인 연례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리나라 파렛트 업계의 위상을 알리고 현지 업체들과 교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주최하는 중국 파렛트 기업인 연례 컨퍼런스는 중국 최대 파렛트 관련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 일본파렛트협회(JPA), 유럽파렛트연맹(EPAL) 등 주요 단체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서병륜 회장과 김덕열 전무이사, 정원진 책임매니저 등 협회 관계자들은 물론 용마로지스 금중식 부회장, △공간찬넬 이진명 대표이사, △물류신문사 장대용 회장, △영림목재 이승환 대표이사, △로지스올 김지명 부문대표, △한국파렛트풀 정동진 본부장,
환영사는 중국물류구매연합회 쿠이 종푸(Cui Zhongfu) 총경제사가 나섰으며 △유럽파렛트연맹 베른드 뒤에르(Bernd Döerre) 회장,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서병륜 회장, △일본파렛트협회 후타무라 아츠시(Futamura Atsushi) 회장, △쑤저우 창고업협회 웽 윈롱(Weng Yinlong)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서병륜 회장은 축사를 통해 △ISO TC51 WG10 설립, △LAPI 조직 출범, △APSF 총회 및 2030 로드맵 추진 서울 개최, △스마트 파렛트 국제표준 추진과 PI 기반 물류 혁신 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김덕열 전무이사는 ‘한국 파렛트 산업 현황’과 ‘유닛로드시스템 혁신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중국 관계자들과 개별 미팅을 갖고 스마트 파렛트, 물류 표준화, 유닛로드시스템 구축 등 관심 분야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소식
완주군은 지난 3일 로젠㈜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5BL(3만9000㎡)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8월 체결된 투자협약과 부동산매매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로젠㈜은 해당 부지에 복합쇼핑센터 등 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로젠㈜은 지난 12월 1일 코웰패션㈜과 합병해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부지 매입을 계기로 충청권·호남권에서 늘어나는 물동량을 대응하기 위한 로젠택배㈜ 본사 이전 계획과 연계해 물류 유통부터 쇼핑 판매까지의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열사 ㈜모다아울렛은 2017년 제2산단 미니복합타운 내 11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용지를 매입했으며 2022년 공동주택 1BL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후 착공·분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내 정주 여건과 거주 인구 확보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이번 5BL 계약과 함께 로젠㈜이 추진하는 물류·유통·판매 거점 구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로젠㈜의 추가 투자는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의 지원시설용지 8-1BL(5만9000㎡) 랜드마크 조성 사업과의 연계 효과를 높여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이 물류·쇼핑·문화산업을 포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로젠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대규모 물류·유통·판매시설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환희 위원장은 “군의 협력과 조합원의 노력이 만든 성과”라며 “제8대 노동조합은 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행복한 직장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셋 번쨰 소식
CJ대한통운은 태국 최대 유통기업 CP 엑스트라(AXTRA)와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를 운영하는 태국 내 대표 유통기업이다.
지난 4일 CP 엑스트라 주요 경영진은 CJ대한통운의 기술력과 운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 GDC(글로벌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인천 GDC는 물류로봇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풀필먼트센터로 주문정보에 맞춰 로봇이 제품을 찾아 작업자에게 전달하고 주문량 변화에 따라 재고 위치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 제품 크기와 수량에 맞춰 포장 상자를 자동 추천하는 스마트패키징 시스템 등 고도화된 물류 기술도 적용돼 있다.
타닛 치라바논 CP 엑스트라 대표는 “CJ대한통운의 공급망 혁신은 CP 엑스트라가 아세안 지역을 선도하는 리테일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CJ대한통운의 기술을 활용한다면 온라인 판매 사업을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CP 엑스트라와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 논의할 것”이라며 “축적한 물류 기술과 운영 전문성,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K물류의 세계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자사의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과 1인 셀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로켓그로스는 물류·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 등 운영 전반을 쿠팡이 전담하는 서비스로, 판매자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운영하는 에스유코리아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신정선 대표는 2024년 1월 창업 후 로켓그로스를 도입했으며, 같은 해 11월 쿠팡 식품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올랐다. 12월에는 누적 판매 2만 개를 돌파했다. 올해 1월에는 K-푸드 인증을 획득하고 수출용 제품을 리뉴얼했으며, 현재 전국 8곳의 외식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신 대표는 “아이들 건강 문제로 16년간 다니던 수협의 고액 연봉을 포기하고 창업했지만, 초보 창업자로서 포장·택배·CS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다”며 “로켓그로스가 모든 운영을 맡아줘 제품 품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고객이 워낙 많고 배송이 빨라 리뷰가 폭발적으로 늘고 재구매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며 “소상공인에게 쿠팡은 단순 판매 채널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진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전직 9급 공무원에서 1인 셀러로 전향한 ‘디노 더 노마드’ 역시 극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지영 대표는 2021년 부업으로 판매를 시작해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매출이 2275% 증가했다. 현재 5명의 직원을 둔 사업자로 성장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이 대표는 “로켓그로스는 초보·무자본 판매자에게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하며 “반품비 무제한 무료, 60일간 보관료 면제, 매월 500만 원까지 수수료 없이 다음 날 정산받는 ‘세이버’ 혜택 덕분에 자본이 없어도 재고를 계속 회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쿠팡에는 이미 고객이 모여 있어 다른 채널에서는 하루 몇 개 겨우 팔리던 상품이 쿠팡에서는 리뷰가 순식간에 쌓이고 재구매가 폭발했다”며 “로켓그로스만 있으면 1인 기업도 대기업급 효율을 낼 수 있다. 이것이 진정한 상생”이라고 덧붙였다.
쿠팡 관계자는 “현재 쿠팡에 입점한 판매자의 75%가 중소상공인”이라며 “로켓그로스는 이들이 물류·운영 부담 없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쿠팡의 진정한 상생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싱인마켓에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이 기회를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쿠팡 로켓그로스는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소싱인마켓 2025’에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예비 판매자와 직접 만난다. 현장에서는 상품 등록과 입고 지원, 쿠팡 광고 전략 안내, 뷰티·패션·푸드·디지털 등 카테고리별 전문 MD의 1:1 맞춤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넷 번쨰 소식
삼성전자가 경기 화성시 양감면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세 번째 첨단 물류거점(CDC, Central Distribution Center)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약 2천억 원을 투입해 산업시설용지 12블록, 약 6만4천㎡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대규모 스마트 물류허브 조성에 나선다.
화성시는 9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삼성전자와 ㈜에이치테크노밸리와 함께 ‘첨단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입주협약’을 체결하며 산업단지 내 입주 추진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다.
협약은 부지 분양을 위한 사전 절차로 삼성전자는 자동화설비, 지능형 물류시스템, 로봇 기반 운송체계를 적용한 미래형 물류거점을 건설할 예정이다.
화성 CDC는 평택, 전북 고창에 이어 조성되는 삼성전자 세 번째 첨단 물류 인프라다. 완공 시 수도권·중부권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급망 운영 체계도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반도체·자동차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73만 6천㎡ 규모의 특화단지로 토지 보상을 마치고 산업시설용지 분양과 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평택제천고속도로 청북IC와 인접해 물류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삼성전자의 물류거점 유치는 화성특례시가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완결형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