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소식
예일그룹의 물류센터 개발전문 기업인 지에스티가 지난 7월 29일 동곤지암 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에스티는 국내 산업용 물류장비 전문기업인 예일그룹의 자회사이다.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에 위치한 지에스티 동곤지암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47,169㎡(14,168평)에 연면적 50,247㎡(15,200평) 규모로 개발된 물류센터로 지하 2층 지상 4층, 층고 10m이다. 현재 국내 대형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 전체 마스터리스를 한 상태이다.
이번에 준공을 마친 동곤지암 물류센터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되는 지역으로 동곤지암 IC까지 4㎞, 2026년 개통 예정인 산북 IC까지 직선거리 200m정도로 고속도로와의 연결성이 좋은 지역에 자리 잡았다. 지에스티의 한 관계자는 “동곤지암 물류센터는 경기 광주, 하남, 송파, 강동, 구리, 남양주 등 수도권 동부지역에 접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국내 대형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이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며 예일로지스에서도 좋은 화주를 유치하기 위해 상생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부지를 계약한 지에스티는 이번 준공까지 무려 5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금융시장의 어려움과 공사비 급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종 준공까지 오게 됐다. 이근재 예일 그룹 회장은 “부지 매입이후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시기에 준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예일은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이 자리에 섰다”며 “앞으로 20년 역시 더 새롭고, 더 가치 있는 내일을 향해 고객 여러분과 함께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일그룹은 세계적인 지게차 회사인 HYG GROUP의 한국 총 공식판매법인인 예일이큅먼트와 하이스터코리아, 그리고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예일로지스, 물류센터의 개발과 관리를 맡고 있는 지에스티로 구성되어 있다.
고효율의 지게차와 물류장비를 보급하고 있는 예일과 하이스터는 그동안 국내에 약 3,000대를 판매해 왔으며 약 1,000대의 렌탈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예일과 하이스터는 안전과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카운터발라스 타입의 전동지게차, 고효율의 물류저장을 위한 장비인 삼방향 지게차·리치트럭·하이리치트럭·오더피커, 간편한 전동 파렛트 트럭, 작업효율이 높은 엔진 지게차를 비롯해 안전하고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대형 지게차·리치스테커·컨테이너 핸들러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장비전시실과 안전장비 교육장을 함께 갖추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본사를 비롯해 오산, 인천, 대전, 대구, 전주, 울산, 부산, 광양에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남 김해시에 영남센터를 운영해 전국 어디서든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예일로지스는 운송, 보관은 물론 유통가공 등 모든 3P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객의 필요가 있는 곳에 항상 위치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물류 전문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물류서비스, 비용절감, 안전하고 신속한 업무처리 등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성장해가고 있는 물류전문 기업이다. 현재 인천, 평택, 광주광역시, 칠곡 등 다 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화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번째 소식
DHL은 한국 컨템포러리 가방 브랜드 ‘세이모온도(SAMO ONDOH)’와 손잡고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DHL이 한국 브랜드와 협업하는 첫 사례로, 세이모온도는 DHL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고객이다.
세이모온도는 한국의 디자이너 부부가 설립한 컨템포러리 가방 브랜드다. “우리 같은 온도를 지녔군요”라는 브랜드 메시지처럼, 성별·장르·스타일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실용적이고 경쾌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총 6종으로, 강렬한 색감과 상징적인 타이포그래피, 속도감을 표현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진 DHL의 로고를 세이모온도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세이모온도의 시그니처 모델인 포켓 머그백(Pocket Mug Bag)과 포켓 유틸리티백(Pocket Utility Bag)을 옐로, 블랙, 화이트 색상과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인다. 제품 구매 시 가방과 러브욤 캐릭터 키체인, 토끼욤 캐릭터 네임태그, 콜라보 스티커로 구성된 패키지를 받아볼 수 있다.
컬렉션 제품은 13일 오후 6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국내에서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세이모온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매장은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13일부터 한 달간 DHL 콜라보 콘셉트로 꾸며져 운영된다.
해외에서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세이모온도 글로벌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은 DHL의 글로벌 특송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2~3일 이내에 배송된다.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는 “유니크한 스타일과 감성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세이모온도’와 협업해 컬렉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며 “특히 이번 협업은 DHL이 한국 브랜드와 처음 진행한 사례일 뿐만 아니라, 물류 파트너십이 디자인 협업으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발 빠르게 컬렉션을 만나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현진·강수연 세이모온도 대표는 “세이모온도가 DHL이 협업하는 최초의 한국 브랜드로 이름을 남기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DHL은 브랜드 초창기, 글로벌 시장 진출 당시 마주했던 물류 장벽을 해결해 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였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양사가 디자인 감성을 공유해 탄생한 이번 컬렉션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번째 소식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애틀랜타 노선의 환승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 가량에서 1시간 10분으로 최소 20분(약 22.2%)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IRBS를 도입하는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35편과 델타항공 DL188, DL026편이다.
그동안에는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 시 갈아타는 항공편으로 수하물이 연결되지 않아 승객이 짐을 찾아 세관검사와 수하물 임의개봉 검색 등을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의 체크인카운터에서 짐을 다시 위탁해야 했다.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보안청(TSA)과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020년부터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활용한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이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검색 엑스레이(X-ray) 이미지를 미 측에 공유하면, 미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도착하기 전 원격으로 검색하고 이상이 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환적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출발공항에서 정확하고 선명한 보안검색 결과가 수집되고 보안성이 확보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안정적으로 전송되어야 운영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은 3차원 정밀 영상검색이 가능한 최첨단 수하물 검색장비(EDS : Explosives Detection System)를 보유 중이며, 고정밀 고품질 이미지를 손상 없이 자동 전송 가능한 시스템을 수년간의 개발 끝에 구축했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호주 시드니공항과 영국 히드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미국과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을 시행하는 공항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도 인천공항의 원격검색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시스템 검증과 시범운영에 적극 기여했다. 지난 13일 수하물 원격검색이 처음 적용된 항공편에 대해서는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기념행사도 시행했다.
국토교통부 주종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시행은 대한민국 항공보안 신뢰도를 드높이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한미 양국 간 항공보안에 대한 두터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하물 원격검색이 애틀랜타 외에 다른 노선‧공항에도 확대 적용되도록 미국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사례는 인천공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승객 편의를 제고한 모범사례로서,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세계 항공보안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보안당국, 항공사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미를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들이 미래형 항공 보안 서비스의 선도 모델을 고객 여러분께 선보이게 됐다”라며 “끊김없는(Seamless) 여정을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보다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고객의 태평양 횡단 여정을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 도입은 단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인천발 더 많은 미국 노선으로 이러한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번째 소식
CJ온스타일은 기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바로도착’으로 전면 개편하고, 당일 도착 상품의 주문 마감 시간을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권역을 시작으로, 향후 전국 주요 도심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바로도착’ 서비스는 기존 ‘새벽도착’, ‘내일도착’, ‘주말도착’ 등 여러 배송 옵션을 하나로 통합한 CJ온스타일의 고유 배송 브랜드다. 번개 모티프를 적용한 로고를 통해 속도감과 신뢰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모바일·TV·이커머스 전 채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앱 메인 화면에는 ‘바로도착 전문관’을 최상단에 배치해 고객이 빠른 배송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 중심이던 빠른 배송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장하고, 주 7일 배송 체계를 본격 가동한 결과 상품 익일 도착률을 71%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개편을 통해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고, 배송 경험 등 브랜드 핵심 자산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빠른 배송을 단순 속도 경쟁이 아닌, 프리미엄 상품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으로 만들겠다” 며 “콘텐츠·상품·빠른 배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CJ온스타일만의 새로운 쇼핑 스탠다드를 확립하고, 독보적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